[PS4소프트]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그 문제에 대해 마침내 폭유P 가 입을 열었다 !!

원본출처 | https://www.inside-games.jp/article/2019/02/01/120258_2.html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표현 규제속에서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어떻게 될까 ?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어려보이는 여성 캐릭터의 섹시 표현에 대해 세계적으론 그다지 관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게임이 그런 표현에 대해 관대한 일본 내에서만 유통을 한다면 큰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지금은 해외에서 노벨 어드벤쳐의 수요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전개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시대라 이러한 부분은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플레이 스테이션 포맷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데, 

 

일본에서만 발매하는 타이틀에 대해서도 향후 해외 진출을 할 가능성도 0 가 아니라는 점에서

 

각 국의 심의와는 별도로 플랫폼 홀더 측에서 이러한 표현에 대한 검열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부 타이틀은 너무나 과도하게 수정된 사례가 있어 SNS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엔 '섬란 카구라' 도 예외가 아니라 'Burst Re : Newal' 의 서양 PS4판은 탈의실에서의 스킨십 모드가 '플랫폼 홀더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태' 로 삭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타카키 프로듀서가 대만 방문에 맞춰 개최된 중국어권 미디어를 위한 세션에 참석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

 

* 인터뷰 전엔 이런 분위기의 폭유P 였습니다만, 인터뷰 자체는 매우 진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 'PEACH BALL 섬란 카구라' 는 어떠한 이유로 핀볼과 섬란카구라를 묶으려고 했습니까 ? 

P : 원래 핀볼을 무척 좋아해서 언젠가 핀볼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단순히 핀볼이라는 주제만으로는 어려웠습니다만, 

 

닌텐도 스위치에 HD 진동이라는 기능이 있다고 들었을 때, '가슴에 공을 맞추고 있는 것만으로도 반드시 즐거울 거다' 라고 생각하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시노비리프레' 도 'PEACH BALL' 도 섹시 요소가 많은데 중국어 버전에서 섹시한 요소는 일본판과 동일한가요 ? 

P : 아무것도 조정하지 않습니다. 일본판과 동일합니다. 

- 'PEACH BALL' 에서 캐릭터는 지금까지 5명이 공개되었는데 앞으로 DLC 로 더 늘어날 예정은 있습니까 ? 

P : DLC 로 추가할 계획은 없고 이번 'PEACH BALL' 의 반응에 따라 인기가 있다면 속편으로서 캐릭터나 볼륨을 늘린 타이틀로 다시 만들고 싶습니다. 

- 지난해 'PEACH BALL' 관련 생방송을 할 때, 섹시 요소가 너무 많아 방송 도중 중단된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그 상황은 처음부터 예상했던 건지요 ? 그리고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 

P : 일단 BAN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BAN 되어 버리더군요 ...... 

 

사실은 좋은 상황은 아니였는데, 조금 기쁘기도 했습니다 (웃음). 실제로 BAN 을 당했을 때 'BAN 당했다 (웃음)' 라고 Twitter 를 날리기도 했는데 

 

그것이 확산되어 '뭔데 뭔데' 라며 소소한 화제가 되어 버려서. (웃음) 

- 향후 닌텐도 스위치에서 새로운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개발할 계획이 있나요 ? 

P :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만, 분명히 뭔가 있지 않을까. 

- 스위치 버전의 카구라라고 하면 HD 진동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다음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지요 ? 

P : HD 진동 외에도 여러가지를 하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런 외적인 요소보다는 좀 더 게임다움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변칙적인 2가지 타이틀이였습니다만, 제대로된 타이틀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처음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접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타이틀이 있습니까 ? 

P : PS4 로 발매된 '섬란 카구라 Burst Re : Newal' 이 시리즈 첫번째 작품이고 두번째 리뉴얼된 버전이기에 우선적으로 이 작품을 플레이 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 '섬란 카구라' 시리즈에서 향후 중국어화되는 타이틀이 있습니까 ? 

P : 스마트폰 앱 '시노비 마스터' 등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기에, 그러한 작품들은 중국어화 되어 발매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New Link' 라는 모바일 게임도 있는데, 향후 스마트폰에서 전개하는 '섬란 카구라' 시리즈가 있나요 ? 

P : 최근 스마트폰의 기능이나 스펙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PEACH BALL' 이나 '시노비리프레' 같은 가벼운 타이틀은 이식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에서 5G 가 실용화되면 클라우드를 통해 어디서나, 어떠한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될 거라고 봅니다. 

- 이전의 인터뷰에서 '섬란 카구라' 의 신작은 PS4 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PS4 에선 섹시 표현의 규제가 엄격해 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 

P : 규제하는 움직임이라는 것은 단순히 PS 뿐만이 아니라 모든 플랫폼, 모든 장르에서 점차 세계적으로 퍼져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예전부터 이런 상황이 올 것이다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빠르게 그 흐름이 와 버려서, 현재는 앞으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지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예상해 보면 "섬란 카구라 7EVEN' 의 완성 버전은 최초의 기획에서 제법 많은 부분을 변경해야만 하는 겁니까 ? 

P : 그렇죠. 당초 구상한 대로 만들면 분명히 출시할 수 없을 거라 생각되기에 모든 부분에서 다시 재검토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렇다면 '7EVEN' 을 대상 연령이 다른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은 없습니까 ? 

P : 그런 방식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잠시 생각에 빠진 후) ... 어렵네요.

- PS4 에 비해 Steam 등은 섹시 요소에 대한 제한이 느슨하다고 생각되는데, 만약 앞으로 PS4 가 점점 더한 요구를 해온다면 중심축을 PC 로 옮길 가능성은 있나요 ? 

P :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느낌입니다. 다만 Only PC 라는 건 괴로운 부분도 있기에. 

 

무슨 이야기냐면 장르 자체가 주류도 아니고 틈새 시장을 노리는 입장에서 PC만으로는 현실적인 문제가 ...... 음, 갈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해보겠습니다만. 

- 다시 '7EVEN' 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중국어 버전은 일본과 동시 발매할 예정이 있나요 ?

P : 몇 년 전부터 적어도 아시아 지역만큼은 동시 발매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그보다 '7EVEN' 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란 과제가 있기 때문에, 우선 그 부분을 먼저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역시 섹시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까 ? 

P :' 옷을 벗길 수도 없고 찢어지지도 않고 슴가도 흔들리지 않는 섬란 카구라' 라는 게 괜찮은 것인지란 고민이라고 할까요 ? 

- 그렇다는 건 과거엔 시리즈에서 표현이 가능했던 것도 지금은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건가요 ? 

P : 꼭 그렇진 않습니다. 과거에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는 있을 거라 판단합니다. 

 

다만 저희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분명 규제는 점점 더 확대되어 나갈 거라는 점과 이러한 분위기와는 별개로 규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이 없다는 점도 큰 걱정 거리입니다. 

 

물론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매력이라는 게 단순히 섹시 어필만은 아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반대로 섹시 요소를 없애도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란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대답이 나오진 않네요. 

- 'DEAD OR ALIVE'시리즈와의 새로운 콜라보 가능성은 있나요 ? 

P :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든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도 'DEAD OR ALIVE 6' 의 프로듀서 신보리 씨와 이야기를 했는데 언젠가 실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DEAD OR ALIVE' 도 적지 않은 섹시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신보리 씨와 이야기 하진 않았습니까 ? 

P : 어제도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실은 오래전부터 TEAM NINJA 의 하야시 씨와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는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중국어권)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P : '시노비리프레' 와 'PEACH BALL' 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 패키지 일러스트를 채택하고, 다운로드 콘텐츠를 모두 넣어, 일본판과는 조금 다른 버전으로 (중국어권)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조금은 특별한 유형의 게임입니다만, 꼭 즐겨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섬란 카구라 7EVEN' 등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해서도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문제, 세계적인 규제의 흐름에 대해 조금 고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이러한 부분은 예전부터 언젠가 닥치게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기다려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애니메이션 · 게임 캐릭터의 표현 규제는 언젠간 올거다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인식이였습니다만 

 

의외로 빨리 그것도 플랫폼 홀더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SIE 가 선행했다고는 해도, 이러한 움직임은 분명 세계적은 추세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것이 다른 플랫폼 홀더로 전파되지는 않을거다란 생각은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과거에도 세가 새턴 시대에 X 지정 (성행위 묘사 OK, 18세 미만 판매 불가 등급) 타이틀이 발매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2년만에 그러한 움직임은 금지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는 플랫폼이라도 언젠가는 향후 방향성을 바꿀 가능성이 0 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세계적인 심의 시스템,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야 하는 플랫폼 홀더 등이 함께 고민을 한다면 

 

지금과 같은 과도기적인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렇게까지 가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섬란 카구라 7EVEN 이 어떤 게임으로 완성이 될지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타카키 씨를 포함,

 

마벨러스/HONEY PARADE GAMES 여러분과 이번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세가게임스 아시아 팀의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