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페이크 뉴스" 65세 이상이 대다수 공유... 연구결과 나와

원본출처 | https://www.theverge.com/2019/1/9/18174631/old-people-fake-news-facebook-share-nyu-princeton

 

뉴욕 및 프린스턴 대학교의 연구원들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 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크 뉴스를 공유하는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 성별, 인종, 경제력, 공유 빈도에 관계없이 나이가 많은 사용자가 페이크 뉴스를 더 많이 공유했다. 이는 소속 정당을 포함한 어떠한 특징보다 '나이'가 행동 양상에 뚜렷한 지표가 되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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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어드밴스드가 발간한 연구는 2016년 미 대선을 전후로 사용자들의 행동 양상을 실험했다. 페이스북 유저와 유저가 아닌 사람 모두 포함된 35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11월 16일 선거 직후 참가자들이 여태껏 페이스북에 게시한 포스트 중 페이크 뉴스로 밝혀진 것들을 체크했다.

 

모든 연령대에 걸쳐 페이크 뉴스를 공유하는 빈도는 비교적 낮았다. 오직 8.5%만이 최소 하나의 페이크 뉴스 사이트 링크를 공유했다. 그리고 본인이 보수적이라고 밝힌 사용자들이 진보적이라고 밝힌 사용자들 보다 페이크 뉴스를 공유하는 빈도가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리퍼블리칸)의 18%가 페이크 뉴스를 공유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데모크라츠)의 4%가 페이크 뉴스를 공유했다. 연구원들은 페이크 뉴스가 범람한 2016년 대선 당시에 시행된 실험이기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령 요소는 연구 결과를 조금 다르게 나타냈다. 65세 이상 사용자들의 11%가 페이크 뉴스를 공유한 반면, 18세-29세 사용자들은 단 3%만이 페이크 뉴스를 공유했다. 65세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45세-65세 연령의 그룹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페이크 뉴스 기사를 공유했고, 가장 어린 연령 그룹인 18세-29세 연령 그룹보다 7배 많은 페이크 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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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결과는 노년층이 왜 더 많은 페이크 뉴스를 공유하는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두 가지 가능한 이론을 제시했다. 하나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뒤늦게 진입해 디지털 문해력이 더 어린 사람들 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 두 번째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인지능력의 둔화를 경험해 가짜에 속기 쉬워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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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디지털 문해력을 갖고있는지를 판단하는 방법이 아직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는 디자인적 관점에서 개선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구조상 뉴스 피드에서 페이크 뉴스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고, 사용자들은 뉴스 기사의 링크를 클릭하기 보다 헤드라인만 읽고 넘기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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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출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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