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소프트] MHW 1000만개 돌파를 달성한 캡콤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에게 듣는다.

원본출처 | https://mantan-web.jp/article/20181228dog00m200021000c.html

캡콤의 인기 게임 「몬스터 헌터 : 월드」의 세계 누계 출하수가 2018년 1000만개를 돌파한 것은 고전 중이던 일본 게임 업계의 희망으로서 업계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어떻게 캡콤은 세계적인 히트라는 성공을 잡을 수 있었을까.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에게 경영면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호조였는데, 거치형 게임기로의 전개를 결단한 이유는.

우선 세계적으로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잘 알려져 있다는 게 컸다. 해외 팬 커뮤니티도 기세도 대단했다. 거기에 휴대용 게임기의 표현은 한계에 도달해 있었고, 판매 실적 역시 정체되어 있는 실정이였다. "글로벌적인 성공을 시키자"  는게 다음 미션이었다. 최고의 스펙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PS4 와 XboxOne, PC 라는 거치형 게임기 플랫폼을 선택했다.

　- 비용이 많이 드는 거치형 게임기로 발매한다는 건 용기있는 결단이다.

거치형 게임기 시장에서 복수의 인원이 함께 적을 때려잡는 유형의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배경이 있었다. 해외는 거치형 게임기와 PC 가 주요 시장이기 때문 세계적인 성장성을 감안할 때, 거기에서 승부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리고 거치형으로의 전환에 대해선 개발팀의 제안도 있었다.

　- 개발팀의 제안이더라도 경영자 입장에선 쉽게 승인 할 수있는 것은 아니다. "성공할 수 있다" 고 예측한 근거가 있을텐데.

물론 휴대용 게임기에서 거치형 게임기로 전환을 해버리면, 기존 유저들을 포용할 수 없는 위험은 있었다. 그러나 개발팀은 거치형 게임기밖에 할 수 없는 표현을 해보고 싶어 했고, "세계에서 승부할 수 있는 타이틀" 이라고 판단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있고 규칙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선택을 하면 얼마만큼의 금액과 기간을 투자해야 소프트웨어가 나올 수 있는지를 계속 확인했었다.

　- '월드' 에서 성공을 느꼈던 시기는.

처음 개발팀이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그것을 확인했을 때다. 몬스터끼리 전투와 지형을 활용한 사냥의 전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시리즈 약점이었던) 지역간 이동 로딩 시간도 없었다. 지금까지 느끼기 어려웠던 게임의 세계관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기에  그것이 제대로 완성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높아질 거라 생각했다.

　- 최초 판매 목표량은.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바이오 하자드 7 이 벤치 마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PS4 와 XboxOne, PC 에서 신작을 같은 시기에 내놓은 최초의 예이기 때문이다. 단지 1000만개 판매는 몇몇 해외 게임 회사도 이미 달성한 수치였기 때문에 우리도 1000만개가 팔리는 게임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1000만개를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있는데, 우리가 제공하지 않은 것 뿐이기 때문이다.

　- 반년 만에 1000만개는 경이적이다.

1000만개는 확실히 굉장한 숫자이지만, 그 이상 팔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만족하고 싶진 않다. PS4 와 PC 의 대중적인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아직이다. "월드" 를 아직 구입하지 않은 유저가 있다는 건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 그걸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가 진행한 콘텐츠 멀티 유즈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몬스터 헌터」 을 들어본 적은 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게임을 하게 만드는 데 까지 그 사이엔 상당히 높은 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영화란 매체를 이용하면 그 허들을 좀 더 낮출 수가 있다. 영화를 본 사람의 1/10 만이라도 저 게임을 해볼까라고 생각해 준다면 OK. 「몬스터 헌터」 의 지명도가 올라가면 사업 전개도 그만큼 쉬워진다.

　- 스마트폰 게임쪽에선 캡콤은 '월드' 같은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다.

스마트폰은 세계적으로 이미 하나의 "게임기" 가 되어 있기에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게임 회사는 다양한 하드웨어용으로 개발하지만, 저절로 최적의 개발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 물론 잘되면 예산을 늘려 지원한다. 스마트폰 게임에 힘을 쏟아야 하는 건 분명하지만, 그냥 맹목적으로 투자를 하는건 도박일 뿐이다. 한걸음 한걸음 실적을 쌓으면서 전진해 나가고 싶다.

　- 발밑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게임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여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업이 괴멸한다. 과거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가 히트했을 때도, 우리는 DS 만 처다보지 않았다. (비싼) 거치형 게임기도 과감히 투자하며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게임 세계에선 경쟁에 한번 밀리면 좀처럼 돌아올 기회를 잡기가 어려워진다. 세상에는 다양한 산업이 있지만, 게임 산업과 같은 가능성이 있는 산업은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콘텐츠 중에서도 킬러로서 모두에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꾸준히 비즈니스로 활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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